기타 연습을 하다 느낀 점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mockey 8 133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ㅎㅎ

최근에 영상을 찍어보기 시작하면서, 특히 음원을 들으면서 커버해보는 연습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어쿠스틱 워십 회원님과 공유하기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우가 있을까 하여^^


1. 그 동안 너무 짧게 연습했다.

보통 송북셀라와 같은 악보집(송북)을 가지고 연습할 때, 찬양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쳐보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드 전환도 잘되고 어느 정도의 속도에서 찬양도 가능했습니다.


2. 찬양은 짧지 않다.

요즘 나름대로의 커버 영상을 찍다보니 송폼에 맞춰서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주, 1절, 후렴, 중주, 2절, 후렴, (브릿지), 후주의 순서로 말이죠. 그러면 보통 연주 타임이 3분~5분이 나오더라고요.

보통 찬양 인도를 하시거나 기타반주를 하면 기타 치는 시간은 아주 짧아도 10분, 보통 20분 이상이죠.


3. 영상을 찍으니 문제점이 드러난다.

지난 토요일에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주"를 올네이션스 음원에 맞춰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마침 고난주간이었죠.)

올네이션스 버전이 코드, 리듬 등 송북셀라에서 배운것 보다 너무 어렵기도 했습니다.

틀리면 다시 찍고, 맘에 안들어서 다시 찍고 그렇게 10회 가까이 촬영했습니다. 

하나하나 영상을 살펴보니 3분 30초간 완벽한 연주가 한번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늦게 촬영한 영상일수록 확연히 소리에 힘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4. 송폼에 맞춘 전체적인 연습이 중요하다.

코드전환도 잘되고, 리듬도 잘 된다는 전제라면... 16비트 4번 커트 연습! 이라는 부분 연습도 중요하지만,

한 곡의 커버를 거의 완성수준에 이를 정도의 연습이 아주 중요하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찬양을 1절, 후렴만 부르고 마칠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꾸준하게 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송폼에 맞춘 연습에는 코드, 리듬, 빌드업, 난이도에 따라 리듬 혼용, 섹션, 당김음이 다 포함되니까요.

그리고 실력 향상에 확실히 도움도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잘 안해보던 패턴의 연습이어서 그런지, 지난주 기타가 참~ 안쳐지더라고요 ㅎㅎ

영상을 공유하고 싶지만 하나도 맘에 안들어서 못올리겠어요 ㅜㅜ

한달 간 연습을 더 해보고 찍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이 있거나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8 Comments
켄지 04.06 18:38  
오 이거슨,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신 것 같습니다. ㅎㅎ 실제 예배 반주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쯤 되시면 이제 노래 들으시면서 '나라면 여기를 어떤식으로 표현할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시게 될 것 같아요. 리듬이라고 말하지 않고 표현이라고 한 이유가 빌드업의 요소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볼륨을 조절한다든지 리듬의 양상을 바꾼다든지 하는 식으로 전개를 연주자가 직접 만들어갈 수 있으니 노래를 들으실 때 곡을 어떻게 연주하면 좋을지에 대한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시면 이게 진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리듬, 테크닉, 코드폼 다 잘치게 되면 결국 다른사람들과 차별화 된 연주는 곡 해석에서 나오게 되거든요. 물론 차별화된 연주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러한 다양한 연습과 실전에서 표현력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멈추지 마시고 계속 시도해보세요! 10번도 넘게 촬영하셨는데 마음에 안 드신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진짜 연습은 실력 향상에 큰 자산이 되실거예요.
mockey 04.07 11:35  
교회가 작다보니 사정상 드럼반주를 하느라 기타반주는 못하고 있지만, 나중에 찬양인도도 같이 하리라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교회에서 찬양 못한지도 꽤 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표현이 어렵더라고요. 곡을 백번넘게 들어가면서 '아 이 부분은 이런 리듬으로 가는구나', '반마디는 16비트 4번으로하고 나머지 반마디는 16비트 1번이 어울리겠다', '여기는 당김음을 사용하네'라고 생각하면서 나름대로의 곡 분석도 마치고 빌드업도 짰거든요. 하지만 그게 손에서 잘 나와야하는데, 그리고 촬영할 때 뭔가 모르는 긴장감에서 잘 나와야할텐데 영 맘에 들지 않더라고요. 아직은 숙련의 단계가 더 필요한거겠죠 ㅎㅎ

요즘 고급스트럼 강의도 들으면서 공부와 연습을 더 하고 있습니다. 계속 시도해 볼 생각이에요. 잘 안되더라도 너무 재밌거든요. 늘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켄지 04.18 11:58  
아핳 그러셨군요. ㅎㅎ 아마 실제 기타로 반주를 시작하시면 맞닥뜨리는 경험들이 진짜 귀중한 실력으로 자리잡으실 겁니다. 톰보이 올린거도 보았습니다. 잘하시드라고요! ㅎㅎ
잭슨다니엘 04.06 20:50  
네 저도 mockey님처럼 한동안 제가 좋아하는대로 짧게짧게 독학으로 연습하다가 3번과 4번에서 크게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아서 요즘 좀 의식적으로 안되는부분을 계속 연습하면서 익히는 중이에요. 특히 음원을 들으면서 5분에서 길게는 10분짜리 한곡을 그대로 쭈욱 치는연습을 계속하다보니 그전에 1절만 치고 넘어가고 했던 습관도 없어지고 곡 흐름과 느낌에 따라 스트럼의 강약을 넣어주는 감도 연습되고 좋더라구요. 요즘은 주말에 음원 틀어놓고 2시간이고 3시간이고 계속 연습할때도 있는데 한두시간 넘어가면 손가락도 아프고 집중이 안될때도 있지만 이것도 연습이 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조금 어려운 곡에 도전해보려고도 해요. 예를들면 무덤이기신예수 같은 빠른템포에 한마디에 코드4개 들어가는 ㅎㅎ 그곡을 멋지게 쳐서 완성해보겠다는 목적보다는 그렇게 연습함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코드전환이나 간결하고 깔끔한 스트럼 연습이 더 잘 되는거 같아서 어느정도 쉬운곡 완곡하는것과 더불어 연습해보려고 계획중입니다 ㅎㅎ 켄지님도 부담느껴하시는 "무덤이기신예수" 내년 부활절에는 마스터하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ㅎㅎ 화이팅 하세요!
mockey 04.07 11:37  
잭슨다니엘님 고맙습니다~~
길게길게 치는게 정말 중요하네요. 저도 한단계 넘어서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화이팅하시죠! ㅎㅎ
잭슨다니엘 04.06 20:54  
우리죄위해 죽으신주 <- 저도 이곡 켄지버전으로(아시죠?ㅎㅎ) 연주해봤는데 너무 코드전환이 안되는거에 충격먹어서 거의 한달동안 이곡만 연습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도 연습하다보니 이제 A코드 곡이 나오면 오히려 G코드곡보다도 쉬운 르낌적인 르낌이..
zahn 04.18 17:00  
언젠가는 저도..!!! ^^
mockey 04.30 15:06  
네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