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 느린 16비트 리듬과 뮤트 - 무조건 되는 기초 베이스기타

지난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는 베이스 기타의 기본적인 리듬을 연주할 때 음의 길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확실히 음의 길이에 따라서 연주의 느낌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빠른 노래에서는 음을 짧게 끊어서 가면 동일한 연주도 더욱 리듬감이 느껴지게 되고요.

느린 노래에서 음을 길게 연결해주면 코드의 연계가 부드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느린 곡에서 많이 사용되는 16비트 리듬을 살펴보고 뮤트를 한번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뮤트는 베이스기타의 연주에 굉장히 강력한 리듬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떤 구조로 들어가는지 알아두면 나중에는 엄청난 확장이 가능합니다. 

1. 16비트에서 리듬 세는 방법

16비트 리듬은 한 박자를 4개로 나눈 개념입니다. (1/4박) 박자를 세는 방법은 앞서 연습했었지만 박자를 셀 때는 한 박자를 언제나 4개로 쪼개서 세는 연습을 일상적으로 해야 합니다. 1ena 2ena 이렇게 세셔도 되고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이렇게 세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16비트 리듬에서 박자를 셀 때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한 박자를 네 번에 나눠 세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잘 세는 게 중요합니다. 

2. 가장 많이 사용되는 16비트 스탠더드 리듬 

위의 8비트 리듬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16비트 리듬 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2박에서의 리듬입니다. 2박에서는 마지막 네번째 칸에 위치한 16분음표에서 리듬을 치기 때문에 16비트 리듬이 됩니다. 저 구간에서 8비트로 치면 8비트가 되고요. 16비트로 치면 16비트가 되는 것입니다. 1박의 4칸과 2박의 3칸까지 음 하나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16분음표 (1/4박)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치지 않으면 연주를 제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드럼 연주를 들어보면 이 역시도 킥의 위치가 위의 리듬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위의 방법과 동일한데 2박을 끊어서 연주합니다. 그러면 보다 절도있는 리듬이 나오게 되죠. 첫 박을 더 짧게 가져가면 더 강력한 그루브가 나오게 됩니다. 

3. 16비트 스탠더드 리듬과 뮤트 

이것이 오늘의 핵심 뮤트입니다. 뮤트를 4박의 마지막 2칸에 넣어주면 리듬에 그루브가 생깁니다. 이것은 뮤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왼손으로 운지했던 음에서 힘을 빼고 줄만 잡고 있으면 됩니다. 운지한 상태에서 손에 힘을 빼고 줄에 대고 있으면 뮤트가 됩니다. 그 상태로 두번을 툭툭 치면 뭉툭한 음이 나오면서 리듬 연주가 됩니다. 

연습코멘트   

베이스는 합주용 악기이기 때문에 합주를 할 때 드럼의 킥 사운드를 유심히 들어야 합니다. 드럼이 8비트로 치는지 16비트로 치는지에 따라서 베이스기타도 맞춰서 연주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노래라도 8비트로 칠 때와 16비트로 칠 때의 음악적 느낌은 전혀 달라지게 되죠. 맞고 틀리는 것은 없으나 악기들 간의 합을 제대로 맞추지 못 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됩니다. 베이스기타 소리 보다도 드럼 소리를 더 유심히 들어보시면서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둘을 구분할 수 있으면 연주의 방향도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뮤트의 경우에는 연주되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분위기와 리듬감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베이스 기타에서는 뮤트가 정말 많이 사용되니까요. 다양한 뮤트를 연습하면서 기본기를 키워나가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