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켄지입니다.
무조건 되는 기초 베이스 기타 과정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베이스 기타를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베이스 기타를 악기의 관점으로만 배우면 기계적으로 외우고 외운대로 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됩니다. 베이스 기타가 연주하는 음은 비록 한 줄을 튕기는 것이지만 그것이 코드의 기본이요 리듬의 근간이 됩니다. 따라서 외운대로 치는 것이 아니라 들리고 느껴지는대로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목표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준은 세 가지 입니다.
하나, 베이스처럼 생각한다.
둘, 드럼처럼 생각한다.
셋, 숙련한다.
'베이스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성가대에서 베이스파트의 음을 생활화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즉 입으로 베이스 음을 따라 부르면서 베이스라는 악기가 음악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가늠하며 익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음간의 거리도 알아야 하며, 음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드럼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드럼을 듣고 리듬을 구분해서 그에 어울리는 베이스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베이스는 리듬도 동시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음 하나하나를 리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럼이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베이스도 유기적으로 맞춰야 합주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마지막은 숙련입니다. 연습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지판과 코드의 움직임을 상상할 수 있게됩니다. 그림 그리듯 지판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눈을 감고도 손가락을 움직여 연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기본기만으로도 다른 테크닉 없이 깔끔하고 훌륭한 베이스 연주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곧바로 연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천천히, 그리고 안정감 있게 연습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먹겠습니다.